수원시, 군공항 공감대 확산 위한 추진 방향 논의

수원특례시는 5일 수원 군공항 이전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전문지원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올해 추진 방향 등 사업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공론화, 갈등관리분야 등 각 전문가들의 추진 현황 브리핑, 향후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지원단의 심도 있는 토의와 자문이 이뤄졌다.

수원시는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고도 제한, 소음 등 피해를 겪는 주민들과 소통해 여론을 파악하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향후 업무 추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준 상생협력전문지원단 위원장은 “수원 군공항으로 인한 고도 제한, 소음 피해 등은 그 범위가 수원 및 화성에 걸쳐 있다. 따라서 양 지자체의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갈등관리분야는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직접 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주민들의 경우 상세한 정보나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 제공도 필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이 어려운 문제도 언젠가는 풀릴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자문을 위해 상생협력지원단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