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새로고침사업교 선정소통·협력·학습·휴식 등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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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된 성남 양영중학교 도서관. ⓒ양영중학교 제공
성남시 양영중학교는 12일 리모델링을 거쳐 소통·협력·학습·휴식 등 열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미래형 학교 도서관을 재개관했다.양영중은 지난해 5월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사업교로 선정돼 그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관하게 됐다.새로고침사업은 초·중·고등학교의 설치 11년 이상 된 노후 도서관의 공간 재구조화를 진행하는 사업이다.성남지역에서는 양영중을 포함해 총 4개교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새롭게 개관한 학교 도서관은 교내 다른 공간과 차별화해 가고 싶은 도서관, 머무르고 싶은 도서관으로 디자인했다. -
- ▲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된 성남 양영중학교 도서관. ⓒ양영중학교 제공
새로고침사업은 설계 및 디자인 과정에서 학부모·학생·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특히 딱딱한 모둠 책상을 활용한 수업공간 대신 각각의 느낌이 다른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열람 공간 구석구석에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류경리 양영중학교 교장은 "도서관 새로고침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롭게 단장한 '양영책마루'는 지식을 탐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의 장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이어 류 교장은 "학습과 휴식을 함께 즐기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