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로 뛰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간병비 걱정 없는 경기도'를 위해 공공요양원 300곳 설립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6일 수원 장안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1호 수혜자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간병 살인' '간병 파산'이라는 참담한 말이 경기도에서만큼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605개 읍·면·동 전체에 공공요양원 300곳을 만들겠다. 평균 2개 읍·면·동마다 1곳, 집 가까운 곳에서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현재 민간요양원의 경우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는 간병비는 월 8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든다. 그에 비해 공공요양원은 4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라며 "비용이 절반인 셈이다. 그런데 자리가 없다. 수백 명, 수천 명이 대기 명단에 올라 몇 년을 기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해 경기도는 지방정부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이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 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을 통해 어르신 돌봄·간병비를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장담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정책이 아니다. 도민의 삶 속에서 태어난 정책"이라며 "그 뿌리는 오늘의 국민주권정부까지 이르는 역대 민주정부의 역사 속에 두고 있다"고 상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 통합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바로 내일 국민주권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된다"고 지적한 김 지사는 "대한민국 돌봄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재명정부의 '현장일꾼' 저 김동연이 가장 민주당다운 정책 '우리 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을 통해 한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  가족의 삶까지 멈춰버리는 비극을 끝내겠다"며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향한 길, 그 여정의 맨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