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3자 구도·오산 현직 맞대결·평택 무주공산·안성 3파전…공약 경쟁 본격화
  •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미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미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남부 주요 도시인 화성·오산·평택·안성의 기초단체장 선거 본선 대진표가 모두 확정되며 여야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가 맞붙는 3자 구도로 압축됐다.

    정명근 후보는 AI 기반 미래도시 구축, 지역화폐 확대, 4개 구청 체제 안착 등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정책의 연속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과 생활 SOC를 결합한 ‘자족형 도시’ 완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공약이다.

    박태경 후보는 도로·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과 균형 발전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 효율화와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강조한다.

    전성균 후보는 청년·교육·복지 분야 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교육 국제화 특구 추진, 보건·육아 지원 확대, 예산 집행의 투명성 강화 등을 통해 ‘생활 체감형 개혁’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오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권재 현 시장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조용호 후보는 경기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서민 지원 정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권재 후보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개발과 교통 개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활성화, 기업 유치,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시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다.

    평택시장 선거는 정장선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후보와 국민의힘 차화열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다.

    최원용 후보는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행정’을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 육성, 교통망 확충, 공공서비스 질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차화열 후보는 시민 중심 시정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한다.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 균형 개발,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개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안성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의 3선 도전에 국민의힘 김장연 후보, 무소속 신원주 후보가 맞서는 3파전이다.

    김보라 후보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철도 인프라 확충,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장연 후보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등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원주 후보는 공정한 행정과 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견제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중심의 실용 행정을 통해 시민 신뢰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대거 약진을 내다보면서도 핵심 변수로 중도층 표심과 제3지대 및 무소속 후보의 영향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또한, 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이 얼마나 현실성과 실행력을 갖추고 있는지가 유권자 선택의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