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과 화성시장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선 결과에 불복해 일부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하면서다.
권혁우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준 현 수원시장을 결선 없이 수원시장 후보로 선출한 지 이틀 만이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 이유에 대해 △합동토론회 중 허위사실 공표 △정책보좌관의 권리당원 모집 △시장 측근 인사들의 관권선거 의혹 등을 내세우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우리 당이 지켜온 엄격한 도덕성 기준과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 중앙당의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중앙당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여 결과를 내려주신다면, 저는 그 결정에 어떠한 토도 달지 않고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재심 청구는 화성에서도 발생했다.
진석범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중앙당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도당은 정명근 현 화성시장을 경선을 통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했는데 경선 과정과 결과를 둘러싼 공정성 훼손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는 이유에서다.
진 예비후보는 후보자 적격성과 경선 절차 전반에 대한 조사, 자료 확보, 관련자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진 예비후보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당규에 적힌 공정한 경쟁의 원칙과 강령이 천명하는 공정·포용·당원중심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며 끝까지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와관련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의 재심 청구는 중앙당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며 "중앙당에서 심의를 거친 뒤 어떠한 결론이 내려오면 절차에 따라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