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군포·포천·과천전현직 단체장 대결 3곳 포함"본인 삶 보탬되는 후보 뽑아야"
  • ▲ ⓒ각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 ⓒ각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의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며 6·3 지방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 가운데 국힘이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시흥시를 제외, 총 5개 지역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8일 민주당 경기도당과 국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의정부·양주·군포·포천·과천에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들 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의정부에서는 김원기 민주당 후보와 김동근 국힘 후보가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김원기 후보와 현 의정부시장 김동근 후보는 2022년 대결에서 각각 8만5326표(45.93%), 9만7594표(52.53%)를 얻어 김동근 후보가 당선됐다.

    김원기 후보는 현재 '해본 사람보다 제대로 할 사람', 김동근 후보는 '일 잘하는 김동근, 더 큰 의정부'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양주에서는 정덕영 민주당 후보와 강수현 국힘 후보가 맞붙는다.

    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정덕영 후보와 현 양주시장 강수현 후보는 4만3728표(46.59%)대 4만8002표(51.14%)로 강수현 후보가 이겼다.

    정덕영 후보는 '과천경마장 유치', 강수현 후보는 '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을 대표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현직 단체장 간의 대결이 성사된 곳은 3곳이다.

    군포에서는 한대희 민주당 후보와 하은호 국힘 후보가 대결을 예고했다.

    전 군포시장 한대희 후보와 현 군포시장 하은호 후보는 지난 지선에서 6만2821표(49.66%)대 6만3955표(50.44%)로 하은호 후보가 승리했다.

    한대희 후보는 '행정력이 다르다', 하은호 후보는 '중단 없는 군포 발전'을 각각 강조하며 탈환과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포천에서는 박윤국 민주당 후보와 백영현 국힘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2018년 지선에서는 박윤국 후보 3만5993표(52.07%), 백영현 후보 2만6007표(37.62%)로 박윤국 후보가 승리, 2022년에는 박윤국 후보 3만1743표(47.66), 백영현 후보 3만4858표(52.33%)로 백영현 후보가 승리하며 각각 1번씩 시장직을 역임해다.

    박윤국 후보는 '다시 뛰자 포천', 백영현 후보는 '더 큰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과천에서는 전 시장 김종천 민주당 후보와 현 시장 신계용 국힘 후보가 네 번째 맞붙는다.

    2014년 지선에서 김종천 후보는 1만728표(29.01%), 신계용 후보 1만2222표(33.05%)로 신계용 후보 승, 2018년에는 김종천 후보가 1만6366표(50.35%), 신계용 후보 1만1726표(36.08%)로 김종천 후보 승, 2022년에는 김종천 후보가 1만8384표(43.63%), 신계용 후보가 2만3746(56.36%)를 얻어 신계용 후보가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김종천 후보는 '힘있는 여당 시장! 과천의 품격'을, 신계용 후보는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로 표 몰이에 나서고 있다.

    후보자들의 기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순으로 배정돼 민주당 후보는 1번, 국힘 후보는 2번을 부여받는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리턴매치'는 보통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정치인들 간에 벌어지는 케이스라 이른바 인적쇄신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라며 "그럼에도 유권자들은 본인 삶에 보탬이 되는 후보를 잘 살펴보고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