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체험 및 생태 프로그램 참가자 이동 편의 제공
  • ▲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운행하는 ‘맹꽁이 에코셔틀’. ⓒ군포시 제공
    ▲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운행하는 ‘맹꽁이 에코셔틀’.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유아를 위해 ‘맹꽁이 에코셔틀’을 운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초막골 생태공원은 총 부지면적 56만1500㎡(약 17만 평), 종단 거리 1.2㎞ 규모로 수리산과 연계된 다양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자연친화형 공원이다.

    이번에 운행을 개시한 ‘맹꽁이 에코 셔틀’은 2023년 12월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초막골 생태공원을 내방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싶다며 쾌척한 1억 원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깃대종이자 보호종인 맹꽁이를 캐릭터화한 디자인과, 공원 내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로 제작된 14인승, 8인승 총 2량이 투입된다.

    시는 ‘맹꽁이 에코셔틀’을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자 국비 지원 사업인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연인원 6000명)를 대상으로 초막골 생태공원 초록주차장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의 약 600m 구간을 4월부터 평일 4회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군포시의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나 공원 면적이 넓어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맹꽁이 에코 셔틀’ 운행으로 어린이 탐방객들에게 이동 편의성 제공과 함께 초막골 생태공원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