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범사업 시작… 모기 관련 민원 대폭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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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를 12곳으로 확대한다.수원시의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9년 영통구보건소가 시작했다. 망포1동과 광교호수공원을 모기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모기를 집중 방제했다. 사업 이후 모기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사업 대상지를 9곳으로 늘렸다.올해는 만석공원·조원1동·정자1동(장안구), 서둔동·경기상상캠퍼스·세류3동(권선구), 인계동·동말공원·고등동(팔달구), 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영통구) 등 12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전개한다.정화조·빗물받이 등 유충 서식지와 우거진 수풀·관목 등 성충 서식지를 조사한 후 주 1회 이상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활사(生活史)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방제해 재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퇴치는 시민이 체감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체계적 방제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모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