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증가 대비해 운행 및 안전 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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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경전철 운행 모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봄철 나들이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용인경전철의 구조물을 정비하고 운송편을 확충한다.용인시는 행락철 경전철 구조물 정비와 운송편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운송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20일 ‘기흥역 하부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15개 역사 및 외부계단과 육교를 청소하고, 6월 30일까지 경전철 전구간 교각 하부에 대해 보수공사를 진행한다.본격적인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운송수단 확대와 안전대책도 마련했다.시는 용인경전철 주요 관광지인 에버랜드의 4월말부터 5월말까지 예약자 현황을 파악하고, 예약현황에 맞춰 오전 7대, 오후 3대의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또 승객이 몰리는 오전시간 기흥역에는 대응인력 7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열차에 승차하지 못한 승객이 100명 이상인 경우 비상대기열차를 바로 투입한다. 저녁시간 승객이 몰리는 전대·에버랜드역에는 승객 안전을 위한 3명의 인력을 기존 인력에 더해 배치한다.시는 승객들이 경전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계단 손잡이 잡고 이용하기 △승강계단 탑승 중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은 안고 타기 등이 포함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용인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봄맞이 여행을 위해 운송 대책을 마련했다”며 “경전철이 따뜻한 날씨에 소중한 가족·친지들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