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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앞바다 섬지역 이용객들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역대 4월 이용객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증가한 수치다.지난 1∼4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IPA는 봄철 여행 수요 증가와 여객선 요금 할인정책 등에 따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섬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10척이 운항 중이다.IPA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여객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혼잡시간대에는 주차요원 증원과 함께 개찰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연휴가 포함된 이달 1∼6일에는 여객선 운항 횟수를 기존 72항차에서 84항차로 늘려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IPA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고려해 좀 더 원활하고 안전한 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