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기술사 2명, 산업기계설비기술사 1명 합격"자기계발을 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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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35회 기술사 시험에서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왼쪽부터)이준표 안양시 철도교통과장, 김환수 철도교통과 주무관, 황규도 하수과 주무관. ⓒ안양시 제공
안양시 소속 공무원 3명이 기술분야 최고 등급인 '기술사' 취득에 성공했다.16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35회 기술사시험에서 이준표 철도교통과장, 김환수 철도교통과 주무관이 나란히 교통기술사 자격을, 황규도 하수과 주무관이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기술사는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결합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국내 최고 국가기술자격이다.특히 기술사시험은 높은 난이도의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요구해 합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기초지자체에서 공무원 3명이 동시에 기술사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화제다.안양시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행정의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이 과장은 200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22년부터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교통안전 관련 현안 등의 철도교통정책을 총괄한다.김 주무관은 국책연구기관, 민간 엔지니어링 등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2023년 안양시에 입사해 위례~과천선,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노선의 최적 노선을 발굴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토교통부 상위 계획에 반영을 위한 업무 등을 담당한다.황 주무관은 이번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취득에 앞서 2022년 건설기계기술사까지 취득했으며,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안양시에 재직 중이다. 안양·석수하수처리시설 설비 관리, 상수도관망 기술 진단,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매우 어려운 최고의 자격시험에서 직원 3명이 동시에 합격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경사이고 축하할 일"이라면서 "기술사 취득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개인의 성과임과 동시에 안양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치하했다.최 시장은 그러면서 "바쁜 업무에도 도전한 직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도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