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고은 변호사가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민고은 변호사가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 상담 대응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임채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리자의 올바른 대응 역량 강화는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의 사안에 따른 고충 발생 시 직원의 초기 상담 요청에 대해 관리자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이자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 법률지원단, 다수 공공기관 성고충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민고은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성희롱 등의 개념과 유형 △고충 상담 절차 △2차 피해 방지 △사례 중심의 실무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포함됐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