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 위원장 제공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 위원장 제공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수원3)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확대' 발언을 두고 유감을 표했다.

    황 위원장은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확대' 발언은 사실과 다른 설명이다.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30일 열린 경기도지사 본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지역화폐는 늘었고, 기본소득은 지키고 일부 늘렸다. 복지예산도 9.1%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위원장은 "김 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 기준으로 청년기본소득은 전년 대비 약 359억 원 감액된 상태로 편성됐다"며 "확대가 아니라 감액에서 출발한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예산은 상임위 삭감 이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부 복구된 것"이라며 "신규 증액이 아니라 감액된 예산을 원안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은 경기도의회 예결위원들의 심의 결과이며, 원상 회복 성격이기 때문에 지사의 별도 동의가 필요한 사안도 아니었다"면서 "이를 '확대'로 설명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의 복지예산 확대 발언에 대해서도 황 위원장은 "전체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항목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대라고 보기 어렵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것은 비율이 아니라 실제 예산 규모"라고 비판했다.

    황 위원장은 "예산은 수치와 구조로 평가되는 만큼,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도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