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음, 아이들을 위해” 관계기관 힘 모아
  • ▲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기관 간담회ⓒ평택시 제공
    ▲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기관 간담회ⓒ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9일 시청에서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관계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모든 걸음, 아이들을 위해’라는 표어 아래 관계 기관 간 협력 강화, 실질적인 업무 처리 방안 마련, 기관별 애로사항 공유 및 개선책 논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평택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등 아동학대 대응에 직접 관여하는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최근 증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 현황과 경향을 공유했다. 

    또 조사·처리 과정에서의 기관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 공유 체계, 협업 절차 개선 방안, 긴급 보호와 사후 관리 단계에서의 역할 정립 및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를 공감하고 각 기관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한편, 평택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실무 간담회와 공동 연수, 협력 시스템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혜정 평택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는 어느 한 기관만으로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걸음이 아이들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