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120여 명 참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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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제1회 화성특례시장배 장애인 론볼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표선서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31일 ‘제11회 화성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 론볼대회’를 장지체육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경기를 펼치며 장애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론볼 종목의 저변 확대 및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대회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장애유형통합부(오픈) 3인조 △중증장애부(B4) 복식 등 2개 부문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경기는 세계론볼링협회(WWB)·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대한장애인론볼연맹(KBBD)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론볼은 공 하나를 어디에 두느냐보다, 그 공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가르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확인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신현주 화성시 교육체육국장은 “론볼은 작은 공 하나를 통해 참가자 간 집중력·협동심·신뢰가 만들어지는 특별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장애인체육이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화성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