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하대 공동 연구 프로젝트(ICC)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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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헌(가운데) 인천 중구청장이'2025년도 공동 연구 프로젝트(ICC, Inha Creative Changer)' 가 전시된 현장에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인천 중구 제공
일선 지자체와 지역 대학교가 지역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인천시 중구는 인하대학교와 ‘2025년도 공동 연구 프로젝트(ICC)’를 진행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중구와 인하대는 이를 위해 지난 31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정헌 중구청장,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공동 연구 프로젝트(ICC)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 프로젝트는 인하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발전 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 진행됐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인하대 재학생 72명, 총 12개 팀이 참여해 7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영종 플리마켓 활성화 △신흥시장 활성화 △영종 로컬푸드 생산-유통-구매 과정 혁신 총 4건의 주제에 관해 연구를 진행했다.인하대생들은 극한 폭염에도 현장답사, 자료 조사, 정보 수집,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주어진 과제를 면밀하게 탐구하고 실효성 높은 대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중구는 주제 관련 부서 담당자를 팀별 멘토로 지정해 주제 구체화, 현실 적용 가능성에 대한 조언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이에 적절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상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는 △(대상) 영종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 : 영소담(영종 로컬푸드 생산-유통-구매 과정 혁신) △(최우수상-중구청장상) 노인의 삶을 채우고, 청년의 길을 여는 곳(신흥시장 활성화) △(최우수상-총장상) 별빛이 모이는 하늘, 플리마켓(영종 플리마켓 활성화) △(우수상) 아 맞다! 중구에 이런게 있었지(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이다.김정헌 구청장은 "중구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