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식문화와 역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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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자락, 기억의 자락 연계 특강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9월11일과 16일 오후 2시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제19회 기획전시 ‘옷자락, 기억의 자락’과 연계한 특강을 진행한다.‘옷자락, 기억의 자락’은 기록 속 복식문화를 통해 과거 화성사람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전시로, 문헌 속 내용을 실물로 재현한 큐레이션이 특징이다.특강은 전시 주제를 확장해 기록과 사진 속 복식문화를 조명한다. 강사진으로는 박부자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국문학)와 이명은 우리옷문화재연구소 대표(복식 전문가)가 참여한다.박 교수는 고문헌 속 복식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문헌에 기록된 옷의 언어’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대표는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에 소장된 화성 갓등이왕림성당 일대 사진을 중심으로 ‘19세기 외국인이 본 경기도 화성의 풍경과 옷차림’을 소개한다.강의는 화성시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리며, 지역주민은 물론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수강 정원은 60명으로 오는 26일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전시 연계 특강이 화성특례시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전시 관람과 특강 참여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