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하고 시민 건강 보호
  • ▲ 말라리아 경보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평택보건소 제공
    ▲ 말라리아 경보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평택보건소 제공
    평택보건소는 전국에 발령된 말라리아 경보와 관련,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올해 31주차(7월27일~8월2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파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약 3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 사이 감염 사례가 집중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일몰 직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 색 긴 소매 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본격화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