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메시지 전달
  • ▲ ‘동탄역 아트스테이션 에코우주선 MARS 151’포스터ⓒ화성시 제공
    ▲ ‘동탄역 아트스테이션 에코우주선 MARS 151’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오는 9월13일부터 10월2일까지 3주간 동탄역 지하 4층에서 ‘동탄역 아트스테이션 에코 우주선 MARS 151’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MARS 151, 에코 우주선 아트스타쉽의 여정’을 주제로 교통 거점인 동탄역을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창조하는 미래 모빌리티 에코 우주선 MARS 151을 예술적으로 구현한 설치작품이 선보인다. 

    ‘MARS 151’은 동탄역 도로명주소(동탄역로 151)와 예술의 행성 ‘MARS’를 결합한 이름으로, 현실 속 도시 ‘화성’과 상상 속 미래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관람객들은 거대한 설치작품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메시지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으며, 이를 지속 가능한 미래 실천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탄소 순환 메시지를 무용으로 표현한 무빙 퍼포먼스, 강연,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복합 예술 행사가 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라는 언어로 기후와 환경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