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아동·청소년, 미래 사회 인재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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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선생님들의 ‘고려인 꿈지원단’ 위촉식ⓒ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 제공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오필준, LI ALINA, 이순배, 이효주 교사를 ‘고려인 100인의 꿈지원단’ 27~30호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고려인 아동·청소년들은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과 소련 붕괴 이후 각 독립국가에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아픔을 겪어왔으며, 현재 국내 중도입국 과정에서 정체성 혼란과 교육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굿네이버스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경제적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려인 100인의 꿈지원단은 화성, 오산, 평택, 용인, 안성, 이천, 여주 등 경기남부권 지역의 다양한 전문 직업인 100인을 위촉해 고려인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위촉된 멤버들은 응원 메시지 전달, 전문직업탐색 멘토링 등 다채로운 지원 활동에 참여한다.이번에 위촉된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실 안팎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고려인 100인의 꿈지원단에 직업인의 참여를 상시 받고 있고 있다.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