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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에 사는 주민 10명 중 7명은 서구 정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9일까지 21일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25 인천 서구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구민 71.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정책 만족도 조사엔 서구민 2,823명(여성 1,710명, 남성 1113명)이 참여했으며 △복지·교육 △교통 △도시·환경 △ 경제 △안전 △문화·여가 △소통·행정 분야 등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 정책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구 주요 정책 만족도 확인을 넘어, 구민이 느끼는 불편과 향후 보완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1.2%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다’고 답변했으며 ‘구민 의견 반영·소통’에 만족한다고 29.8%가 응답했다.
분야별 정책 만족도는 △도시·환경(74.5%) △복지·교육(73.1%) △문화·여가(71.7%) 순이었다. 이는 생활환경의 질을 한층 더 높여달라는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분야별 선호 정책으로는 △광역철도망 확충 (37.7%) △보육 인프라 확대(28.5%) △도시개발 및 생활 SOC 구축(26.5%) 등으로 미래성장 기반을 미리 갖춰 달라는 구민 요구가 강하게 확인됐다.
향후 서구가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23%)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17.3%)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환경 조성(13.3%) 순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는 보완하고, 효과를 보인 정책은 더욱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정책 만족도를 넘어, 우리 행정이 더 세밀히 살펴야 할 부분을 구민들이 직접 알려주신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미흡했던 분야는 과감히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는 실천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