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R&D단지, 치유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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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시장이 배정수 의장 등이 에코팜랜드 개소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국내 최초 농·축·수산관광복합단지인 ‘경기도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 마도면 화옹지구에 개소했다.에코팜랜드는 축산 연구개발(R&D), 반려동물문화 교육·보호, 치유승마 등 다양한 미래산업을 한 곳에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관광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에코팜랜드는 경기도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간척지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과 반려동물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주목 받아왔다.지난 6월 최종 완공된 단지는 총 1246억 원이 투입돼 부지 119ha에 건축면적 3만9239㎡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산R&D단지·치유·힐링 승마단지·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 45개동으로 구성됐다.축산R&D단지는 우사·퇴비사·격리축사·사료창고·농기계보관창고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경기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와 산업화를 병행한다.치유·힐링 승마단지는 승용마사·실내마장·원형마장·워킹머신·장제소 등을 갖추고 공익 승마 지원과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한다.반려동물단지는 고양이입양센터·운동장·교육관·놀이터 등의 시설을 통해 입양·보호·교육·체험 중심의 생명 존중 반려동물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에코팜랜드는 앞으로 연구·산업·관광이 융합된 공간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육성과 농촌관광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축산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에코팜랜드 개소로 경기도는 미래 축산과 반려동물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축수산관광산업의 혁신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에코팜랜드는 축산R&D·승마·반려동물산업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관광복합단지로, 4차산업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농축수산 R&D 클러스터이자 농촌체험관광 벨트를 선도하는 핵심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