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실현 기반 마련하고 내년 정책 방향 모색
  • ▲ 청년정책 분과위원회 전체회의ⓒ안성시 제공
    ▲ 청년정책 분과위원회 전체회의ⓒ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5일 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청년위원들이 올해 정책 제안을 직접 완성하고 분과별 숙의 결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교육문화·복지·일자리·주거 등 4개 분과가 한 해 동안 논의한 정책안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분과는 지역청년들의 생활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어려움을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교육문화분과는 ‘강아지풀(반려동물)축제’와 ‘다문화 멘토링 클래스’를 제안하며, 청년 문화활동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분과는 청년층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구강건강증진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일자리분과는 안성시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EV 공용차량 공유사업’을 거점별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주거분과는 에너지 비용 증가와 청년층 주거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냉난방비 지원사업’과 ‘청년 주거 벌래 퇴치약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청년위원들은 각 분과 발표 후 정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 향후 보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들이 스스로 제시한 정책이 향후 실제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안성시는 청년들의 참여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내년도 청년정책 추진계획에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 여러분이 제안한 정책 하나하나가 안성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씨앗”이라며 “직접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든 정책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실효성이 높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