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환승 거점까지 한 번에 서울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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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 광역버스 신규 노선도ⓒ안성시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 선정 심의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 신규 광역버스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신규 노선은 전철이 운행하지 않는 안성의 구조적 교통 여건과 2024년 8월 이후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운행 중단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성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사업이다.신설 광역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학교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경유하며, 서울시인재개발원 입구,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까지 운행한다. 차량 6대로 하루 2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0~50분이다.안성시는 오는 12월 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6년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운송 개시일은 버스 출고 일정과 운수종사자 채용 등 운행 준비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이번 노선 신설로 안성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내 교통 편의성과 산업·교육 여건 연계 효과가 기대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고속·시외버스 거점인 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공사 중인 1만6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일반·소부장 특화산업단지, 관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약 2만5000명의 학생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근·통학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