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남부 핵심 물류 축 완성으로 시민 이동 편의, 기업 물류경쟁력 향상 기대
-
- ▲ 정장선 시장(왼쪽부터 4번째)과 경기도 김대순 행정2부지사(왼쪽부터 5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경기서남부권의 핵심 물류·교통 축으로 꼽히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을 전면 개통했다.평택시는 25일 청북읍 삼계리 일원에서 개통식을 갖고. 홍원리~옥길리 구간(약 2.1㎞)을 우선 개통했다. 나머지 구간을 포함한 전체 6.27㎞는 오는 12월1일 전면 개통된다.왕복 4차로로 확장된 이 노선은 총사업비 168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8월 착공 이후 5년4개월 만에 완공했다.해당 구간에는 교량(L=360m) 6개와 교차로 6곳이 설치됐으며, 평택서남부지역의 지형을 고려한 입체적 도로 설계로 안전성과 주행 효율을 높였다.지방도 302호선은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청북택지지구·고덕신도시를 잇는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지역 물류망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졌다는 평가다.지방도 302호선 개통으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서남부권 물류 거점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포승국가산단~청북택지지구~고덕신도시를 잇는 이동거리가 기존 24㎞에서 18㎞로 약 6㎞ 단축되면서 기업 물류비 절감과 물류 효율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물류 차량과 주민 차량이 장거리 우회해야 했던 교통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평택시는 이번 도로 개통이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체계를 강화하고 포승국가산단·브레인시티·고덕신도시 등 주요 산업·주거 거점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 개통으로 평택항과 산업단지·신도시를 하나로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시민 이동 편의는 물론 기업 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로망 확충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