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오전 성남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에서 '파이헬스케어'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오전 성남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에서 '파이헬스케어'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의료계 인공지능(AI)분야를 선도하는 '파이헬스케어'가 세계로 뻗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파이헬스케어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 1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헬스케어는 지난 7일 경기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과 코리아 프론티어스 출범 행사에 참여해 의료AI기술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코리아 프론티어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은 향후 2년간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킹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선정 기업의 80% 이상은 누적 투자액 50억 원 이상, 이 중 15개사는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세계 기술시장 동향과 연구·사업 협력 방안을 공유했으며, 파이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대표 참가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파이헬스케어는 수 초 내에 중대 안과·뇌질환을 판독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닥터아이(DOCTOR EY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이헬스케어는 안과질환 분석 AI 솔루션 닥터아이 X-EYE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X-BRAIN, X-CARDIO 등 다양한 질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으로 확장 중이다.

    DOCTOR EYE 프로젝트는 광학 안저 영상을 분석해 실명위험군 안과질환뿐 아니라 향후 뇌질환 등의 위험도까지 예측하는 다질환 진단 지원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파이헬스케어는 이번 코리아 프론티어 선정을 글로벌 진출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현재 미국·유럽·일본·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AI 의료기기 인증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체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프론티어 선정을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