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부담자 화성시, 2026년 본예산 반영 추진
  • ▲ (가칭)솔빛나루역 노선도ⓒ화성시 제공
    ▲ (가칭)솔빛나루역 노선도ⓒ화성시 제공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화성시가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사업이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를 검토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화성시는 이번 심사 통과로 예산 편성과 실시설계 전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은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설치될 예정이며, 완공 시 병점역(1호선·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 등 주요 역사와 연계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사업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한 뒤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동시 개통 목표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