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홍수 대응 능력 강화 등을 위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포천 고모천 현장 모습.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홍수 대응 능력 강화 등을 위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포천 고모천 현장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포천시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포천 고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모천에 대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천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고모천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서 발원해 포천천으로 합류된 후 한탄강으로 방류되는 포천천 수계의 주요 지류다.

    강우 시 유량 변동이 커 인근 지역의 침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가산면 일원까지 총 연장 4.1㎞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하천 제방 1.26㎞ 보강을 통해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우선 개선하고 하천 유휴지를 활용하여 수변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133억 원으로 △공사비 72억 원 △보상비 46억 원 △감리비 10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5억 원 등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고모천이 재해에는 안전하고 도민들에게는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