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비트와 스트리트 감성의 연출 결합해 현장감 있게 매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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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가 24일 공개한 캠프그리브스 홍보영상.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대표 관광지인 캠프 그리브스의 공간적 가치와 개선된 관람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공식 홍보영상을 24일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캠프 그리브스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군사시설로, DMZ 특유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간직한 공간이다.홍보영상은 지난 9월30일부터 시행한 캠프 그리브스 자율 개방과 더불어 방문 관광객의 편익 제공을 위해 조성한 평화정원사업을 마무리하며 기획됐다.영상은 갤러리그리브스·카페그리브스·탄약고·평화정원 등 캠프 그리브스의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힙합 비트와 스트리트 감성의 연출을 결합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현장감 있게 담아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도하도록 구성했다.특히,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출연해 힙합 음악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이는 정형화된 군사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힙합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캠프 그리브스가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재해석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이다.캠프 그리브스는 지난 9월30일부터 자율관람제도를 도입해 DMZ 관광지 중에서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지난 11월15일에는 평화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해 DMZ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과 쉼터 등 새로운 관람환경을 갖췄다.이러한 변화는 전시 관람, 사진 촬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지면서 가족 단위, 개별 여행객, 젊은 층 방문 증가로 이어져 관광지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처음에는 홍보영상 출연에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캠프 그리브스를 색다르게 홍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홍보영상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유도해 캠프 그리브스를 비롯한 DMZ 일원 관광자원 방문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