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놀라운 금요일’ 주 4.5일제 시범 운영주40시간 유지… 워라밸·행정서비스 강화 효과
  • ▲ 하남시는 새해들어 주 4.5일제를 시행해 행정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하남시 제공
    ▲ 하남시는 새해들어 주 4.5일제를 시행해 행정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 공무원들이 금요일 오후 1시면 퇴근할 수 있게 됐다.  

    하남시는 1월부터 주5일, 주40시간 근무 원칙을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을 골자로 하는 ‘하남 놀라운 금요일, 주4.5일제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말과 연계한 2.5일 휴식을 통해 워라밸을 강화하고 근무시간 내 업무 몰입도를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주4.5일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되, 부서별로 현원의 30% 이내에서 시범 도입·운영한다. 특히 민원 대응 등 필수 행정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금요일의 결원율을 30% 이내로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근무 방식은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선택형’을 활용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일 8시간에 추가 근무시간(α)을 배분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 근무 후 점심시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후 1시 퇴근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5일 근무 및 주40시간 기준을 충족한다.
    각 부서에서는 대직자 지정, 인수인계 강화 등 민원 불편 최소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하며, 단위 부서장 사전 결재 및 인사랑시스템을 통한 출·퇴근시간 등록을 의무화해 복무관리를 철저히 시행한다.
    또한 특정 직원에게만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순번제 등을 통해 이용 대상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기존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사용자도 4.5일제를 병행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형평성을 확보한다.

    하남시는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을 통한 주말 연계 2.5일 휴식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 근무시간 내 집중도 향상으로 불필요한 잔업과 초과근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업무의 복잡성과 돌봄·육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근무환경을 반영해 일·생활 균형을 고려한 근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직원 복지와 시민 행정서비스가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이번 제도를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단계적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이후에는 부서별 운영 실적, 직원 만족도, 민원서비스 지표 등을 종합 분석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유사 사례를 수시로 참고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선도적으로 수준 높은 민원 만족도와 행정서비스 수준을 유지·향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놀라운 금요일, 주4.5일제 시범 운영은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면서도 업무 몰입도를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오히려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라며 “철저한 복무 관리와 체계적인 사후 분석, 타 지자체 및 기관의 우수 사례를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 만족도와 행정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