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계획 최종 승인‘경기의 소금강’명성 되찾기 작업 착착 진행
  • ▲ 동두천 소요천 물길이 40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동두천시 제공
    ▲ 동두천 소요천 물길이 40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 소요산에서 시작해 신천으로 흐르는 소요소하천의 콘크리트 복개시설 중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구간을 철거해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현재 소요산관광지 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하천 복개시설물은 소요산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관광객 수용을 위해 1986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그러나 40여 년간 콘크리트로 덮이면서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등 하천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아울러 노후한 복개구조물의 내부 손상이 심하고, 집중호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수해 위험 등 재해 취약성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이에 동두천시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소요산관광자원센터부터 옛 축산물브랜드육타운까지 약 550m 구간의 복개구조물을 철거한다. 

    총사업비 276억 원(도비 138억 원, 시비 138억 원)으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맞춰 하천 폭을 충분히 확장함으로써 치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기습 폭우에도 안전한 방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콘크리트 주차장 대신 맑은 물이 흐르는 수변산책로와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의 자연경관을 한층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방문객에게 차별화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하천 복원과 함께 주차장 철거에 따른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부지에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형 주차장 추가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하천환경을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18개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과 더불어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성되면 소요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치유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40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 되살린 물길은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