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4% 사용하는 ‘핵심 민생정책’으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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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안내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의 대표 민생경제정책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2019년 도입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 3조44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에만 7575억 원이 발행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보였다.가입자 역시 지난해 말 기준 78만4520명으로 화성시 전체 인구의 74%를 넘어섰으며, 가맹점도 3만3646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입 이후 누적 사용률은 96.7%에 달해 발행된 화폐가 지역상권 내 소비로 즉시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방증하듯 화성시연구원이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분석한 결과,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의 경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기준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원)로 분석됐으며, 1443명의 고용유발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대형마트·온라인쇼핑 등 외부로 빠져나갈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전환하는 ‘방어기제’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발행액 중 31.1%인 2348억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전환됐으며, 39.3%에 해당하는 2977억 원이 지역 소상공인 점포 매출로 직접 유입됐다.소상공인의 현장 매출 회복도 이 같은 방어기제 역할을 입증한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화성시 관내 소상공인 점포 1만4곳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던 매출이 지역화폐가 확대 발행된 하반기부터 반등했다.추석 캐시백 이벤트와 최대 100만 원 충전 인센티브 지급이 집중된 지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8.5%까지 상승했다.화성시는 2026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간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인센티브 10% 지급을 유지하고,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추진한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연계도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 민생정책”이라며 “지역 내 자금 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