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주시는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파주시 제공
    ▲ 파주시는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경기도의 예산 삭감으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경기도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사업’의 부족한 예산 전액을 시비로 부담해 모든 대상자가 차질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사업’은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16만8000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경기도가 대상자 중 일부만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조기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안내하면서 시·군별로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파주시는 전체 대상자 2만612명 가운데 8667명만 지원하고 나머지 1만1945명은 지원 받지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될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예산 약 2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족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 소요예산은 34억6300만 원으로, 당초 사업 구조에 따르면 도비 10억3900만 원(30%), 시비 24억2400만 원(70%)이 편성돼야 하나, 총소요예산의 42%인 14억5600만 원만 편성되며 경기도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방침을 안내해, 시·군별로 대규모 지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 초래됐다.

    김지숙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보편지원사업임에도 예산 부족으로 일부만 지원하는 것은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청소년들이 상대적 박탈감 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