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추천 224권 중 최종 3권 확정… 성인·청소년·어린이 등 부문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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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올해의 책 선정 포스터ⓒ평택시 제공
평택시의 대표 시민 독서운동인 ‘평택, 책을 택하다’가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이번 책 선정은 시민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224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시민도서선정단이 4차례의 토론을 거쳐 확정했다.선정된 도서는 △성인부문 ‘슬픔의 틈새’(이금이 지음, 사계절) △청소년부문 ‘브릿지’(문경민 지음, 우리학교) △어린이부문 ‘별별동네’(이묘신 지음, 천개의바람) 등 3권이다.성인부문 도서인 ‘슬픔의 틈새’는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1940년대 일자리를 찾아 사할린으로 떠난 아버지를 따라 간 주인공의 삶을 통해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사할린동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청소년부문 도서 ‘브릿지’는 문경민 작가의 작품으로, 2025년 ‘평택 함께 읽는 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첼로의 현을 지탱하는 작은 구조물 ‘브릿지’처럼 흔들리면서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청소년들의 꿈과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다.어린이부문 도서 ‘별별동네’는 낯선 동네로 이사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점차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동시와 삽화를 통해 표현한 동시집이다. 낯섦이 ‘너와 나’를 지나 ‘우리’로 확장되는 시간을 따뜻하게 담아냈으며, 평택시 독서운동 최초로 동시집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이와 함께 ‘함께 읽는 열 권의 책’으로는 남유하 작가의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를 비롯해 ‘AI 강의’(박태웅) ‘본헌터’(고경태)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외로움의 습격’(김만권) ‘일인칭 가난 그러나 일인분은 아닌’(안온) ‘4x4의 세계’(조우리) ‘치코’(김순현’) ‘멸망에 투자하세요’(황이경)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가 선정됐다.평택시도서관은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 평택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가와 대화, 초·중·고 협력학교 대상 도서 기증,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책 프로젝트, 작가 강연, 책축제 및 도서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평택시는 이번 독서운동이 책 읽기를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