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돌봄 결합한 화성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AI 기반 스마트 돌봄도 구축
  • ▲ 화성 온(溫)이음채 전경과 첫 입주 환영 입간판ⓒ화성시 제공
    ▲ 화성 온(溫)이음채 전경과 첫 입주 환영 입간판ⓒ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의 첫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입주자를 모집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에 선정된 입주자들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것이다.

    병점동에 조성된 화성 온(溫)이음채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요양시설 등에 입소하지 않고도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화성형 통합돌봄 주거지원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퇴원 환자와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4호 규모의 화성 온(溫)이음채는 세대별 가전제품과 가구를 갖춘 것은 물론, 경사로와 안전손잡이 등 무장애(Barrier-Free) 시설을 적용해 입주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건물 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상담 등 입주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입주자인 80대 독거노인 A씨는 오랜 기간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 10여 년 전 암 수술을 받은 데다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앓고 있었으며, 가족과의 왕래도 거의 없어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올해 2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B씨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밑반찬과 후원물품 등을 지원받아 왔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화성 온(溫)이음채 입주자로 선정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 온(溫)이음채에는 15일 현재 3체에 4명이 입주했으며, 화성시는 올 하반기 안에 24호 전체 입주가 가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입주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관내 협력병원과 29개 읍면동 통합돌봄창구를 연계해 퇴원 예정자와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심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한 긴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케어안심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