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24억6,000만원 기록…전년도 실적 뛰어넘어현지 소비자 맞춤 설명과 효율적 광고 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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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2023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올해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거래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24억6,000만원을 넘었다. 2022년 기록한 거래금액 24억5,000만원을 이미 넘은 셈이다.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발굴부터 유통판로 개척,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지 오프라인 대형유통망 입점뿐만 아니라 아마존, 큐텐, 쇼피 등 역직구몰 입점 등까지 지원한다.지난해 경기도 내 총 110개 사의 중소기업을 지원했고, 올해는 144개 기업이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 아래 총 12개국 해외시장을 공략 중이다.올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기업 와이제이 무역의 지영진 대표는 “미국 진출에 대한 지원사업을 알아보면서 다양한 해외 플랫폼 접근의 어려움과 국가별 트렌드 및 현지 법규 사항에 대한 파악이 어려웠는데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으로 아마존에 입점해 판매를 아주 수월하게 시작했다”며 “아마존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미국 소비자에 맞춘 상세페이지와 효율적인 광고 운영이 특히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쌀의 첫 해외 수출도 도왔다.지난달 경기도주식회사는 양평군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생산한 ‘물 맑은 양평쌀’ 브랜드의 ‘참드림쌀’ 4t의 호주 수출을 도왔다. 해당 물량은 호주 내 아시아 식료품점과 멜번 마켓 등에서 판매되며, 이후 물량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등의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