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 6개 은행과 연계지원 업무협약
  • ▲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도내 6개 은행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도내 6개 은행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한국은행 경기본부, 도내 6개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이 경기지역 유망성장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6개 은행과 함께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연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개최된 경기도, 경기신보 및 한국은행 경기본부 제2회 정책협의회 ‘경기지역 중소기업 자금 효율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경제역동성을 살리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확장재정을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도내 금융기관과 함께 유망성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도내 유망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서를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협약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취급하며,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해당 대출액의 50% 이내에서 C2자금을 배정할 방침이다. 

    경기신보의 한국은행 경기본부 C2자금 연계보증 지원규모는 총 5,000억 원이며 보증한도는 같은 기업당 8억 원(소상공인 1억 원) 이내로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경기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로 우대하며, 연 1%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또한 금융기관은 C2자금 연계보증 지원기업에게 대출금리 적용 상한을 둔 협약금리 이내의 대출금리를 지원하게 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C2자금 연계보증 지원은 사업성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는 도내 유망성장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사업성공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도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