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후보 등록 후 장안문을 찾아 인사를,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는 개인택시 일제 검사 현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김승원·김현준 선거사무소 제공
경기 수원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파란혁명'과 '검증된 일꾼'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1일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는 이날 오전 각각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먼저, '힘 있는 재선으로 더 큰 장안 실현'이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김승원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라면서 "반드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지켜 위기에서 구해내고 교통혁명·도시혁명·미래혁명이라는 3대 파란혁명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김승원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장안문을 찾아 "장안문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개혁사상이 살아 있는 곳"이라면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개혁사상을 받들어 장안을 수원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김승원 후보는 특히 '교통혁명·도시혁명·미래혁명'을 아우르는 '3대 파란혁명'을 완수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김현준 후보는 후보 등록 후 개인택시 일제 검사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김현준 후보는 "압도적인 의석 수를 가진 민주당이 입법폭주를 일삼고 당대표 방탄, 국민 갈라치기, 그리고 종북세력들까지 합세해 대한민국을 발목 잡고 있다"며 "4·10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현준 후보는 "장안구는 전과 4범 이재명 호위무사냐? 아니면 일 잘하는 검증된 일꾼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할 일 많은 장안구에는 검증된 일꾼 김현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는 수원의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김승원 후보가 31회, 김현준 후보가 29회 졸업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