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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경기 수원시정 지역구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각각 수원 영통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김준혁·이수정 선거사무소 제공
역사학과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전직 교수 출신이 맞붙은 제22대 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구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20일간의 승부에 돌입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21일 지역구인 수원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가 아닌 정식 후보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수원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선거전에 돌입한 김 후보는 "수원을 위해 평생 일해온 저력으로 출마한다"며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한 사람들과 함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정부가 출범 이래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면서 "검찰독재로 인한 각종 비리를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막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반드시 정권을 심판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전략공천되면서 수원정 지역을 누벼왔다는 이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후보는 "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며 "사회의 수많은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3개월간 새벽 출근길의 청년의 지친 모습, 엄마 손을 잡고 소각장 연무 배경을 지나 학교로 가던 아이의 모습, 어르신들의 굽은 허리 등 그간 지역에서 만나온 분들의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았고, 수많은 주민들의 말씀을 들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곳곳의 격차를 해소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