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소아응급의료·부부간 육아 부담 등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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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유 후보는 8일 “저출생 문제는 국가 소멸 우려까지 언급되는 미래의 문제이지만, 청년과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삶에 대한 현재의 문제"라며 "부부간의 육아부담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 지방과 수도권의 돌봄과 의료 격차 등 현실 속 격차해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유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돌봄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 등을 하려고 해도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 직장 동료들의 업무부담 가중되는 등의 문제로 쉽게 육아휴직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유 후보는 중소기업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채움인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외국인 인력을 대체인력으로 활용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한도를 상향하겠다고 설명했다.지역산단을 중소기업 맞춤형 ‘일가정양립 산단’으로 육성하고 산단 내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파견근로자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유 후보는 "소아응급의료 등 지역의료격차를 줄여나가겠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비필수 의료분야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의료에 대한 불신을 막고 필수의료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부부간의 육아부담격차 해소를 위해 출산휴가를 ‘아이맞이 엄마 휴가’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아이맞이 아빠 휴가’로 명칭을 바꾸고, 아빠휴가 1개월(유급) 의무화"를 공약했다.또한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신설(연 5일)해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눈치보지 않고 자녀돌봄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끝으로 유 후보는 “선거 기간동안 평택과 대한민국을 위해 발표했던 공약들 중 상당수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이라고 말하도 무관할 정도로 저출산 문제는 다양한 요인들을 해결해서 비로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부총리급인 인구부를 신설해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