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여주 가남읍 연대리에서 열린 2024년 경기미 모내기 행사에서 이양기 운전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여주 가남읍 연대리에서 열린 2024년 경기미 모내기 행사에서 이양기 운전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여주시 모내기 현장을 찾아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농촌이 많이 어렵다”며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 기회소득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우리 우수한 경기미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촌은 제 삶의 뿌리이자 삶의 근원이다. 농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가 열린 가남읍 연대리 경기미 생산 들녘은 23만㎡(23ha) 규모로, 32개 농가가 진상미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 장대석·방성환·서광범·김규창·이오수 도의원과 농업인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을 오는 10월부터 지급한다.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은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동물복지·명품)에게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도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농업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10년간 2조9000억 원(도비 1조746억 원)을 지원해 4대 전략과제 12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지난 3월19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