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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가입자가 사업 시작 20일 만에 53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는 130만 명(20일 오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53만 명이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 53만 명 중 신규 가입자는 23만 명,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 명이다.
The 경기패스의 신규 가입자는 K-패스 전체 신규 가입자(45만 명)의 50%에 달한다.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지역인 인천과 서울의 가입자는 각각 11만 명, 40만 명으로 경기도는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4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예상보다 급증하며 호응을 얻자, 경기도는 아직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하기 어려운 도민을 돕고 가입을 증진하기 위해 이날 김상수 교통국장 주재로 시·군 과장급 회의를 열고 안정적 재정 확보 및 홍보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국장은 먼저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 현황 및 시·군별 가입자 현황을 설명하고,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홍보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의정부·남양주·부천 등 3개 시의 홍보 우수 사례를 안내했다.
3개 시는 자체적으로 유튜브, 누리집, 동 행정복지센터, 경전철 행선 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The 경기패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직원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군의 협조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니 다 같이 힘을 모으고 협력해 모든 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요금의 20%(2030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