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 요청서 시작된 무대… 3년 만에 광역 네트워크로팝핀현준·미드라이너크루 등 출연, 청소년 버스킹 장 마련
-
- ▲ ⓒ5bros_ent 제공
경기 수원발 청소년 거리공연 축제 '제14회 아트플레이그라운드(ArtPlayground)'가 오는 5월 17일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다.더욱이 이번 회차는 지난 2023년 봄 민간 소모임에서 출발한 행사가 3년 만에 수원·화성·용인·안산·인천·안성·천안을 잇는 광역 네트워크형 축제로 확장된 뒤 치러지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주관은 엔터테인먼트 그룹 '5bros_ent'가 맡고, 댄서 겸 뮤지컬 배우 출신인 삼정고속관광 은종훈 대표가 운영을 총괄한다.후원에는 수원문화재단·수원시도시재단·경기도관광협회·백인회(깨끗한 100인의 CEO 모임)·청소년마약퇴치운동본부(정담기업)·국제사이버대학교·꿈을향한도약.ent·삼성굿아이안과·블랙몽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무대에는 인천 밀리언, 강남 조이, 안성 딴따라, 수원 그라운디·린댄스 등 지역 댄스 아카데미가 다수 참여한다.또 팝핀현준을 비롯해 3040 댄스팀 미드라이너크루, 40대 여성들로 구성된 광교댄스동아리 광지(shining G), 유튜버 겸 댄스 인플루언서 별반가족 유니, 재이월드, 돼지댄서, 춤과 제레미, MC오빈 등이 오른다.메인 MC는 샛별 댄서 김여진(초5)양이 맡고, 전문 MC 뚜앙쌤(최진선)이 진행을 보조한다. -
- ▲ ⓒ5bros_ent 제공
아트플레이그라운드는 2023년 봄, 은 대표의 조카들이 "춤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다 생업으로 돌아섰던 5bros_ent 멤버들은 오랫동안 접어 뒀던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DJ 믹서를 다시 꺼내 들었다.금전적 지원 대신 무대를 깔아주고, 공연 사진과 영상을 기록해 참가 청소년에게 돌려주는 방식이었다.이후 3년 차에 접어들며 운영 구조는 확장되고 있다.실제 수원시도시재단이 합류한 이후 인근 지역 댄스 아카데미와 동호인들이 꾸준히 유입됐고, 이번 회차부터는 공공기관·대학·기업이 후원에 가세하면서 개인 사비에 의존하던 운영 모델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삼촌 세대가 닦아온 판을 다음 세대에 넘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운영진의 설명이다.운영진은 공연 장르도 댄스에만 한정하지 않을 방침이다.태권도와 밴드, 전통가요, 마술, 개그, 성악 등으로 무대를 넓혀 청소년과 시민, 동아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거리 버스킹 문화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은종훈 5bros_ent 대표는 "조카 세대가 마음껏 놀 판을 깔아주고, 그 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 돌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응원"이라며 "앞으로는 삼촌들이 닦아온 판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넘겨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