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력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것”
  • ▲ ‘안전 강화형 자율형 이중 잠금 회전링크’ 안내도. ⓒ틸트프로 제공
    ▲ ‘안전 강화형 자율형 이중 잠금 회전링크’ 안내도. ⓒ틸트프로 제공
    건설기계 어태치먼트 전문기업 틸트프로가 수동 안전핀 없이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전 강화형 자율형 이중 잠금 회전링크’를 개발했다.

    21일 틸트프로은 ‘안전 강화형 자율형 이중 잠금 회전링크’는 건설 현장의 고질적이고 치명적 안전 사고인 ‘굴착기 버킷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번 혁신 기술은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김기평 교수의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지 ‘건설관리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nstruction Management)에 게재되면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전링크는 사람의 팔에 해당하는 굴착기의 암에 버킷이나 유압브레이커 등 작업 도구인 각종 굴착기 어태치먼트를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장치의 일종이다. 

    기존 회전링크는 작업자가 운전석에 내려 직접 안전핀을 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을 생략하거나 체결이 불완전한 경우, 무거운 버킷이 추락해 근로자를 덮치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곤 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2분기 기준 한국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굴착기 관련 사고 중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은 전년 대비 86% 급증했다.

    이 같은 안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틸트프로가 개발한 회전링크는 고장력 스프링이 적용된 후방 잠금 장치와 독립적인 전방 안전 장치가 이중으로 버킷을 고정하며, 특히 유압 시스템 고장이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버킷이 이탈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민병규 틸트프로 대표이사는 “현장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한국의 건설 기계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