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 워크숍개발부터 인허가 단계 분석기술 교육 등분석기술협의체 6개 기관 통한 실습교육
  • ▲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앞열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제진수 경과원 이사(앞열 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수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4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앞열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제진수 경과원 이사(앞열 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수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4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수원 광교홀에서 '2024년 첨단 바이오 의약품 분석기술 전문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I가 바꾸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 분석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품 개발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분석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업계 종사자 및 연구개발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분석기술 및 규제 동향, AI 기반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분석법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은 'AI와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주제로 황의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오민식 명지대 교수가 첨단 바이오 의약품 분석을 위한 AI 알고리즘 및 플랫폼 개발 △임상수 동국대 교수가 AI 신약 개발을 위한 화합물 특성, 독성 예측 기술 개발 △도재필 토모큐브 연구소장이 AI 이미징 기반 세포 품질/마이코플라즈마 분석에 대해 발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규제 동향'을 주제로 김재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태형 테라젠바이오 상무가 오믹스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 파운드리의 역할 △서혜선 경희대 교수가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규제 동향 △유혜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무관이 첨단 바이오 의약품 비임상 평가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 평가 시험법 및 밸리데이션'에 대해 논의했다.

    △이윤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무관이 PCR 기반 마이코플라즈마 검출시험 및 밸리데이션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즈 대표가 바이오 의약품 특성 분석의 새로운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에서 추진 중인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 평가 시험법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은 이번 전문가 강연 워크숍과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첨단 바이오 의약품 분석기술협의체에 참여하는 6개 전문 분석기관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실습 내용은 △단백질 의약품의 Intact mass 분석 △미생물 신속검출법 평가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당단백질 특성 분석 △첨단 바이오 의약품(엑소좀) 특성 분석-오믹스 분석 시험, 체내 분포 시험 △질량분석법을 활용한 ADC-DAR 분석 실습 △질량분석 기반 세포치료제 당사슬 특성 분석 등이다.

    제진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첨단 바이오 산업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분야로, 분석기술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과 실습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과원은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