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지난 3월 연천군에 문을 연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지난 3월 연천군에 문을 연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평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한 미술품 19점을 전시한다.

    지난 3월 연천군에 문을 연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는 비무장지대(DMZ) 최북단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의 거점 센터로, 커뮤니티공간·전시홍보관·교육장 등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DMZ OPEN 페스티벌 전시'의 하나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방문객과 자연이 어우러지며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방문객에게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평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아트 경기' 작가인 강가연·김규학·이상엽·이은주·전진경·조태광 등 6명이 참여했으며 어울림센터 1층 로비 및 전시홍보관, 2층 복도에 총 19점을 게시했다.

    작품들은 '자연에 인격을 부여하고 이상향을 꿈꾸는 모습' '한적한 시골 속 고향의 기억' 등 다양한 테마로, 경기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연천지역 방문객에게 볼거리 및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했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도민들이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DMZ 최북단 도보길인 평화누리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