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3급(50m) 수영장 2026년 2월까지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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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50m 공인 수영장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공인수영장을 포함하는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결과,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행안부는 인구 증가, 도민체전 유치 등 투자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 재정적‧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재원 조달 방안' '더이상 지연이 없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이번 승인으로 광주시는 종합운동장 내에 300석 규모의 공인 3급(50m) 수영장을 2026년 2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수영장이 건립되면 광주지역 수영인의 오랜 숙원 해소는 물론 도민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광주시는 경기장 개·보수 및 신규 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지난 4월 특별조정교부금 68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정지은 데 이어 지난 27일 ‘2025년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3억 원 등 총 126억 원을 확보하고 추가로 특별조정교부금 27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5년 12월까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모든 경기장 정규 규격화를 완료하고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방세환 광주시장은 “공인 수영장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숨통이 트였다”며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조성된 모든 시설은 도민체전 이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체육 동호인, 시민 여러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