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창작소 입주할 영화·드라마 작가 25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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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에 참여할 도내 시나리오 작가를 온라인으로 공모한다.17일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은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 IP를 발굴하기 위해 도내 시나리오 작가를 대상으로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콘진은 공모를 통해 총 25명의 IP를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는 창작지원금 500만 원과 창작 공간을 지원받아 11월까지 시나리오 및 대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약 8개월간의 사업 기간 동안 업계 전문가(제작자·프로듀서)의 모니터링과 기획개발 특강,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경기도민 작가로, 파주(파주출판도시 지지향) 또는 고양(일산동구 엠시티) 창작소 중 선택해 지원 가능하다. 파주 창작소는 1인이 온전히 이용 가능한 개인 집필실을 제공하며, 고양은 예약제 코워킹 집필실을 통해 여러 명이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올해는 별도 전형을 통해 제작사와 계약한 프로젝트가 있는 작가도 선발한다. 고양 창작소에서 ‘제작사 연계 지원’으로 5명을 모집하며,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전형은 지원자가 경기도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경기도 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공모는 러닝타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또는 편당 30분 이상, 2부작 이상의 시리즈 대본 중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어떠한 형식으로든 영상화되지 않은, 촬영 준비 이전의 기획개발 중인 작품만 지원할 수 있다.공모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내 ‘사업공고’ 탭에서 구글폼을 통해 진행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하고, 문의사항은 담당자(032-623-8077)에게 전화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4년간 총 116명의 작가를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가 있으며 고양 2기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는 영상화 돼 2024년 10월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