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 6일 오전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주택이 파손돼 있다. ⓒ독자제공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 6일 오전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주택이 파손돼 있다. ⓒ독자제공
    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져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공군은 "오늘 10시4분께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어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며 "비정상 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리고 피해 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폭탄은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떨어졌다.

    사고로 인해 중상자 2명과 경상자 5명이 발생했고, 주택, 성당 등 건물 7채와 차량 1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