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까지 10개사 모집, 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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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5년 경기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 차례 실패를 겪은 스타트업에 재도전의 문을 열어준다.경기도와 경과원은 창업 실패를 경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경기도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4월3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지원사업은 실패 후 재도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 재창업기업과 초기 재창업기업을 지원한다.예비 재창업기업은 사업 공고일 전 폐업한 기업으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재창업이 가능한 기업이다.초기 재창업기업은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3년 이내의 도내 창업기업이다. 총 10개 사를 지원한다.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과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컨설팅·교육·피칭대회 등)에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39세 이하 청년 재창업자를 우선 선발하며, 전체 모집 인원의 30% 이상을 청년 창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2019년부터 운영한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우수 재창업자 발굴과 청년층의 창업 실패 경험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해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경과원은 지난해 15개사를 지원해 12명의 신규 고용과 19억 원의 매출 증가, 지식재산권 17건 확보, 외부 자금 8억7000만 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창업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재창업자의 성공적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업이 도내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